일상에 대하여

또 읽는다.

선긋기 2021. 9. 10. 07:01

몸쓰는 일보다 읽고 쓰고 뭐라도 평가하고 떠드는 것이 익숙한 먹물인게...

뭐라고 떠드는 민낯 실체를 알고나면 우스운게...저건 또 뭐라고 저러고 있을까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아주 사소한 언행 사생활로 시정잡배들한테 다구리를 당하는 얼척없는 꼴을 당해서는 다른 평가인데도...보면 볼수록 괜찮은 진면목인데....상황이 안 풀리는 아까운 사람들이....

끼 있는 여자들....똑똑하고 야무진데...끊임없이 연애를 밝히던...남자만 그런게 아니구나...결혼을 해서도...뒷 수근거림을 감내해야 하는....열정이란게...은밀해야 되는...흉이 되는 본능은 아닐건데....도덕이란게...

뭐라도 있을 것 같으면...들이대던...태도가 돌변하고...부정되는...그래서 다들 무엇이 되어...가지고 사는 것일테고...


운동 혁명 정의 평등을 지껄이든....저게 어떤 인간인지...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돌변하는지...속곳 민낯 실체를 알고나면...철학 사상 주의라는게...같잖고 우스워서리...

발가벗고 속속들이 낱낱이 아는 상대가 다른 모습 소리를 떠들고 사는 거를 빙그레 미소지으며 바라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뭘 하든...어디든 나서려 들지 않는 태도로 바뀌었지만...읽고 살아야 되는 간서치인게...밥이 나오고 돈이 생기는 문제풀이 책을 좀 읽어 밥벌이 생산수단 형태를 넓히고 안정시켜두고...몸을 쓰든...읽고 살든 해야...

또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