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무슨 관계라고 할거면...

선긋기 2021. 12. 17. 02:55

사장한테 전화질을 하던가, 다른 업체 누구한테 험담을 하던지 니 꼴린대로 하는데 일을 주고, 사인을 해주면서 하라고...저 새끼가 원청 반장이든 말든 좆같은 새끼든 알 바 아닌데...해주는건 없이 안 좋은 소리만 해대는 새끼를 내가 대우해줘야 되냐고...병신같은 새끼가 다 있다고...

현장 반장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스무살 무렵 신식민지 반봉건 사회라고 규정했었나...예속 종속 독점 매판....

대학 때 화염병을 같이 던졌다고 무슨 관계라고 반말 찍찍거리며 봉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간을 대하면...뭐 이런 새끼가 있나 싶은게...

같은 고향 학교를 드나들었다고...안 좋을 때....모르는 사람보다 못한 종자가 간섭질에...무슨 대접을 해달라 건방진 입장 태도면...뭐 이런 씨발년놈의 모지란게 있나...저런 모자란게 선배니...후배니...짜증이 나는...

정말 무슨 관계는...말없이 도와주고도...안쓰럽고...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인 것을...

대학 입학해서부터 좋다던...결혼해서도...어떻게 해달라니까...다른 후베랑 연애하더니...결혼도 안 하고...책 읽고 글쓰고 가르치고 살아야 될 네가 그런 지게차 일을 하냐고...안 어울리는....상상이 안 된다며...그만 두라고...역정에...언제 얼굴보러 가겠다 연락인데...

관계...호불호...사람중심의 철학....인간에 대한 예의...국가 사회관...가치관...누가 뭐라 떠들고 지껄이든...내가 춤출 수 없는 혁명은 내 혁명이 아닌 것이라서...공권력이든...가역적 비가역적 제도든...일상이든...나를 좋아하는...내가 좋은 사람이...무슨 관계인 것이지...

바닥에 대하여...지하실 지옥을 겪어봤더니....있는 그대로 선명하게 보여지는 사람...일상...먹고 사는 현실에서...

무슨 관계라고 할거면...나를 좋아하고...모르는 남보다 달라야 하는거라고...인간관계의 재구성이 되어져 재정립된 가치관 관점 태도...당연한거다...피가 섞였든....물이 섞였든...무슨 관계라고 할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