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상념
오랜만에 전화를 했더니 끊고, 또 누군가는 거부되어져 있고, 페북에사도 안 보인다.
내가 그렇듯 다른 사람의 의견, 선택, 결정을 뭐라할 것도 없는거지만...
저렇게 변할거면서...본질 속곳 민낯은 기회주의적이고 더런 속물이면서...팜프렛에서 줏어들은 민중 인텔리겐챠 혁명 공동체를 지껄이며 강요했을까...꽃병을 몇 미터 앞까지 던지고 사수대 결사대...점거농성...우습던...그걸 강요하던...
과학 앞에 머뭇거림은 죽음이라는 편지를 학보통에 꽂아둔...졸업하자마자 발령나고...사귀던 무능한 남자친구들을 배신하던 여자애들...아줌마 선생으로 투덜거리며 살아가는...기회주의 쁘띠부르죠아라고 비판했던 모습으로..
시민운동 공동체 지식인 사람중심철학을 들먹이며 나이 더 먹은걸 봉건적 관계로 굴던 인간이 의견 입장이 달라지면 입에 걸레를 물고 있는 소리 없는 소리를 떠들고 다니면서도 잡아떼던 비열한 추잡스런 짓을 반복하면서 패거리로...
피는 물보다 진해야 할 것인데....남보다 못하면서 요구하고 바라던 민낯 실체...
10여 년 물고빨던 애가 발령이 나고...달라지던...
학교구성원 선생 학생 학부모, 건설현장 물류회사...동창들 선후배...사회 친구들...
시험보는....읽는...말하는...일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다른 것처럼....이젠 낯설지 않은 현실 일상의 실체 민낯 본질...
관념...감점....이기적유전자...
천국 지옥이 사후세계에 있는 것만이 아니던데...같은 하늘아래 여러 다른 세계가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뷸을 지른 사람은 어떤 사유로...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상대 변호사가 어떻게 했길래...가해자...피해자...원인제공 동기가 있을텐데...
버티고 견뎌내며 살아내면서 바꾸고 변화시키는...줏어놓기...돈벌이...관계...개인적인 삶...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라면서...죽고 죽이고 가두고 욕하고 싸우는 뉴스에...무항산 무항심...호불호...
읽고...일하는 중에도 이런 기억 추억이 복기되어 떠오르는...
남녀관계에도 무수한 복합적인 사유가 뒤섞여서...들이대는 여자가 안전한 무탈한 멀쩡한지를 살펴야는...
무엇이 어떻게 옳고 그르다고 구분할지...무기대등하지 않는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 사회에서...무장해제하고 편하고 즐겁게 웃고 떠들며 한잔할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나이를 먹는다는게...섭세의 세파를 겪고는...무엇이 어떻게 옳고 그르고 좋고 싫은거냐고 헷갈려하면...
여전히 생각이 너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