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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서 -박노해-

선긋기 2022. 7. 31. 16:11

좌우에서. -박노해-

어제의 적폐인 보수는
오늘 나의 적이다

오늘의 노폐된 진보는
내일 나의 적이다

그래서 지금
좌우 양쪽에서 비난받고 있다면

그 순간,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