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또 읽는다.

선긋기 2022. 9. 19. 22:51

왜 우리는 불평등을....가난한가.....이런 주제가 궁금하고 흥미롭던 때가 있었는데...늘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게 불만이였던....

그러던게...몇 년 전 일로...까대기 장비 일을 하고나서는...첫사랑에 눈물 흘리던 철부지가...쓴맛 다 보고난 듯...뻔한 멍청한 소리를 지껄이고 있네...그걸 몰라서...심각하게...책을 팔아먹는걸까...재미가 없어진...진지해지지도...밑줄도 긋지 않는....빠르게 읽기...

함부로...못되게...못할 소리 짓을 해놓고...어떤 대우를 받으려 하고...그만큼...더 심한...반응으로 되갚아주면...보이는 태도들이란게...그럴 줄을 모르고...그따위 소리 짓을 했을까...싸늘한...버러지 취급을...당연한 것을...

흥미가 떨어진 책처럼....일상에서 사람도 그러해져서는...뻔한 연락...밥 한끼....언제 한잔하자...해도 그만...안해도 감흥이 없는 대화를 나누다 끊는...그마저도 몇 명 되지도 않은게...

줏어놓을 일정 동안...몇 년이 될 수도 있는...그렇게 보낼 작정이라서...

궁금하지 않는...뻔한...명쾌한 답도 없는 책을...습관으로....또 읽는다...밥이 나오고 돈이 생겨야 재밌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