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공주밤
선긋기
2022. 10. 15. 04:17
생맥 3잔 반을 마시고 들어와 씻지도 않고 푹 떨어져 잠들어서는 새벽 2시 반 꿈에 들개들 울음소리 같은 것에 깨어서 과동기가 보내준 공주밤 8kg를 냉장실에 집어넣고 이런저런 상념...
주입된 다른 편향 이념 사상의 파편들에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은 어떤 강요로 좋은 세월을 허비했던...잘못된 관계...끊고 정리하거나 거리를 두었어야 했던 혈연 지연...역사를...국가 사회를...개인의 삶을...평가 해석하는...소시민 일상일뿐이였던...나를 좋아했던...내가 좋아한 사람들조차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엉뚱하게 어리석은...애는 아직도 스무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느낌인게...그때나 지금이나 별볼일 없는 놈인데 ...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내 모습 역할에 충실했어야...남은 선택지...제 자리 찾아가는...역사는 선택해서 내가 만들어가는...세상도..사람도...제각각으로 떠들어대고...헛소리들을...어떤 취급 대우를 받으려면 그만큼 역할을 해야 해주는...국가 사회 단체 개인 누구든 무어든...가치관 관점 태도 내 판단으로 입장에서...회복 복구 중인...좋아지고 있으니...괜찮다...괜찮다...
마음주고...몸주고....밤도 주고...유행가 가사같은...스무살 추억 흔적이 오랜 그림자로....삶을...사람을...사회를...먹고 사는 일상을 있는 그대로...일가를 형성해야겠고...citadel...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을...가끔은 즐겁고 행복하게....해야될 일이...갈 길이 한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