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세월 -마광수-

선긋기 2023. 2. 3. 05:30

세월 -마광수-

당신은
어떤 남자 품속에 있고

당신은 나를 생각하며
어떤 남자와 키스를 하고

나는 당신을 생각하며
어떤 여자와 키스를 하고

불쌍한 나,
불쌍한 당신!

사랑은 여전히
우리 두 사람 마음속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