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선긋기
2024. 1. 16. 19:22

점심을 알탕으로 기사들하고 먹고는 단골 부동산 커피집에 들러 커피를 사주면서,
단골집이라고,
이 아가씨 보러 오는데, 경찰공무원 준비한대...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몇 살 어린 기사놈이,
"범죄야~~ 이 아가씨 보러 와 그런 말 하면 감옥간다고...사회봉사도 몇 백 시간 시킬거고...잘 생겼으면 말도 안해~~"
커피숍 아가씨는 '커피가 싸서...."
사장하고 주고 받으며...범죄야~~
단골집, 이 아가씨 보러 오는거야, 경찰시험 준비한대...세 마다 한 거 뿐인데...스물 일곱살이고...고시촌 경찰학원 있는 우리 동네에서 공부도 했다는 말은 하지도 못한....
천 오백원 커피 세 잔 사주고 들은 말이...범죄야...잘 생겼으면 말도 안해...
다시는 커피 사주나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