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다 지나간다...

선긋기 2024. 7. 1. 17:44

어느 고비를 넘어온 느낌....밀린 잠을 자며 육체 노동 감정 피로를 풀며 떠오르는 생각들...책으로...경험으로...사람을 만나거나...혼자 풀어가는 퍼즐들도...이 경험이 지나온 사람 경험을 잘못이였다고 깨닫게 되는 순간...그게 아니였구나...그렇게들 생각하고 다르게 사는구나...아차하고...아찔해지는...

지나친거고...불안한 현재...불확실한 내일을...생각대로 살아야겠다...닥치는대로 살아지는 현실을 고민하는...

생각만 해서도...생각없이 살 수도...생각이...마음을...몸을 움직이는...지쳐었구나...사는 것하고 다르게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내뱉는 말에도...지랄같은 것들이...예나 지금이나 여기 저기나...새겨들을 것도  없이 무뎌지는...어떤 마음을 내보일 가치 의미도 없는....존재의 가벼움에...묵직한 감정 잔흔이...바꿔 쓰지도...바뀌지도 않을 물건들이니...마음 주지도...바뀌고 변하는건 나일테고...그럼으로써...마찬가지로...

한 주는 밀린 사람을 만나고...2주는 밀린 잠...피로를 풀며 보낸...달라진거는...나갈 돈에...들어오는 돈은 없이...별스런 종자들이다는 말에 더 겪어야 할거라는 늙은 장비 기사는 허허거리고...

멈춰야 할 때...나아가야 할 때...몰아부쳐서라도...때를 읽는...선택...남은 선택지...길 위에서...방구석에서....

들이대던 뇬도 왔다 갔다 한다던 폐경이 온건가...다른 변화 낌새를 챘는지...우연히가 아니면...한순간 불장난도 싸늘해지고 시들어지는 존재의 가벼움이...영원한건 저 푸르른 생명의 나무라던 Goete였나...

다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