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선긋기
2019. 1. 20. 22:48
누구 아는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조문을 가거나, 결혼식에 가지는 않는다. 그냥 아는 사람일 뿐이라서 죽든, 살든 듣고 마는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서른살 무렵까지는 설레였을까, 국가 사회 법 제도 판사 검사 경찰 변호사 공무원 장사치를 바라보고 대하는 관점과 입장 태도가 지식과 경험으로 달라진다. 사상 주의 이념 정당 단체, 이성에 대한 사랑, 가족 친구 이웃도 어떠해야 한다는 명제가 현실 관계의 뼈저린 경험으로 황당한 소설 드라마 같은 소리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실소하고 무시한다.
사람중심의 철학, 여자에 대한 사랑의 환상이 와장창 깨지던 때 서른 중반 넘어서 허허벌판에 맨몸뚱아리로 치를 떨며 홀로 선 기분을 다른 관계로 몇 번 더 겪고는 아픔과 상처는 달라져서 예전처럼 달달한 드라마 소설을 재밌게 멍때리며 볼 수 없게 된다. 춥고 배고픈 팍팍한 현실에서 삶은 아름다워, 사회 정의 진리를 떠드는 미친놈은 없는 것이다.
치 떨리는 분노,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내뱉지 말아야 할 소리를 지껄이는 막말 막장에 무슨 사람중심철학이 남아날 것이고, 담론이 있겠는가,
사회질서를 지키는 경찰, 검사, 판사가 아니라 사람백정질로 형법, 형소법이 망나니 칼춤 꼬라지에 싸늘해진 사람들을 겪고 법과 정의 개풀뜯어먹는 소리가 곱게 보여지고 들리지 않는다.
제각각의 지식과 경험 서 있는 자리의 입장과 태도로 떠들어대는 먹고 사는 밥벌이 세상의 사람들 모습, 누군가 죽었다고 조문을 가거나 결혼하고 아프다고 찾아가는 사람이 가려지는 현실을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듣고, 아무렇게나 너무 많이 떠들고들 산다.
병풍 뒤, 영안실 냉장고에 들어간 죽은 사람을 곁에 두고, 먹고 마시며 비용과 절차 이런저런 계산을 하는 살아있는 사람들, 죽어서 쳐다보면 짜증나는 풍경일건데 죽었으니 뭐라 할 수도 없을거고,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너무 많이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단순하고 단조롭게 담백하고 담담하게...있는 그대로를 살아갈 뿐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서른살 무렵까지는 설레였을까, 국가 사회 법 제도 판사 검사 경찰 변호사 공무원 장사치를 바라보고 대하는 관점과 입장 태도가 지식과 경험으로 달라진다. 사상 주의 이념 정당 단체, 이성에 대한 사랑, 가족 친구 이웃도 어떠해야 한다는 명제가 현실 관계의 뼈저린 경험으로 황당한 소설 드라마 같은 소리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실소하고 무시한다.
사람중심의 철학, 여자에 대한 사랑의 환상이 와장창 깨지던 때 서른 중반 넘어서 허허벌판에 맨몸뚱아리로 치를 떨며 홀로 선 기분을 다른 관계로 몇 번 더 겪고는 아픔과 상처는 달라져서 예전처럼 달달한 드라마 소설을 재밌게 멍때리며 볼 수 없게 된다. 춥고 배고픈 팍팍한 현실에서 삶은 아름다워, 사회 정의 진리를 떠드는 미친놈은 없는 것이다.
치 떨리는 분노,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내뱉지 말아야 할 소리를 지껄이는 막말 막장에 무슨 사람중심철학이 남아날 것이고, 담론이 있겠는가,
사회질서를 지키는 경찰, 검사, 판사가 아니라 사람백정질로 형법, 형소법이 망나니 칼춤 꼬라지에 싸늘해진 사람들을 겪고 법과 정의 개풀뜯어먹는 소리가 곱게 보여지고 들리지 않는다.
제각각의 지식과 경험 서 있는 자리의 입장과 태도로 떠들어대는 먹고 사는 밥벌이 세상의 사람들 모습, 누군가 죽었다고 조문을 가거나 결혼하고 아프다고 찾아가는 사람이 가려지는 현실을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듣고, 아무렇게나 너무 많이 떠들고들 산다.
병풍 뒤, 영안실 냉장고에 들어간 죽은 사람을 곁에 두고, 먹고 마시며 비용과 절차 이런저런 계산을 하는 살아있는 사람들, 죽어서 쳐다보면 짜증나는 풍경일건데 죽었으니 뭐라 할 수도 없을거고,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너무 많이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단순하고 단조롭게 담백하고 담담하게...있는 그대로를 살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