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인생은 짧고 삶은 아름답지 않다.

선긋기 2019. 4. 5. 10:16
스물 넷에 목숨을 걸고 사랑을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시작해서 서른 일곱에 헤어진 연애,

딸 키우듯 해서 기껏 공립 영어선생 만들어서는 다른 놈 새끼 낳고 사는 얼굴도 모르는 놈 좋은 짓 시킨 짓을 또 하겠다는 병신이 있을까,

잘 먹고 잘 살라고 배신한 년 행복을 빌어줘야 멋지고 좋은 놈일까,

영화 박하사탕의 고문당한 대학생의 노트에 적힌 삶은 아름답다를 비꼬던 양아치 짭새의 모습이 비열한 거리의 현실일 것인데,

사람중심의 철학,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거였을까,

사이비교주의 허무맹랑한 소리같은 말같잖은 짓거리를 내뱉고 해대면, 입을 확 찢어버리고 싶다.

씌여진 역사, 바르고 착하라고 교과서와 학교가 가르치지 않는 삶과 사람의 민낯 실체,

쓰레기 병신들에 휩쓸려서 인생 조지는 병신짓을 다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 아침....인생은 짧고 삶은 아름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