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어깨통증
선긋기
2020. 10. 13. 16:55
산재를 신청해야 될려나...구로동 밀가루 공장 때려치운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어깨죽지 통증으로 고통스러운게...
파스 붙여줄 사람이 없어 혼자 붙였더니 덕지덕지 모양새가 그렇네...치료받으러 다니던 구반포 한의원은 대전으로 이전했을건데...성남 가정의학과 연락해서 고쳐줄 수 있나 물어볼까...최저임금 몇 푼 벌어올려다 몸 상하고 마음 상해서는...밑바닥 생활 인생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고는 하는데...모르고 살아도 되었을걸...
파스를 붙였더니 좀 나은 것 걑기도 하다가...간헐적으로 뒤틀린 듯 아픈게....송곳으로 후벼파는 기분 나쁜 통증이 밀려오면...
가을이 깊어가는데...어깨 통증으로 끙끙 앓아대고...육체노동을 못 견디는 몸뚱아리 체력도 못마땅스럽고..더 좋은 때를 살려는 진통 과정일런지...
mental labor로 살아갈 팔자인 듯....좋아지겠지...괜찮다...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