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나도 안다
선긋기
2021. 1. 13. 18:42
나도 안다
더럽고 치사하고 좆같애도 싸구려 노동을 더 싸구려로 비굴하게 굴종하고 순응하며 굽신거려야 이 새끼 먹고 살려 애쓰는 놈이라고 평가받는 사회라는걸....그런 순종적인 사람들이 가늘게 길고 질기게 살아남는다는걸...
수십 명이 하루가 멀다하고 그만둬도 싸구려로 굽신거리며 일할 놈은 쎄고 쌨으니까 가족회사 지랄같은 꼬라지가 바뀌지 않는거고...
그런데...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도 아닌 최가가...좆을 좆이라고 좆같은 새끼라고 말도 못하고 싸구려 창녀처럼 가랭이를 벌리고는 노동을 팔 수 없는 것이니...그래야 개 돼지가 아닐거고..
비굴하고 순종적인 인간....나름 애써보는데....눈깔이 하나밖에 없는 정신병동에 들어앉은 좆같은 기분이여서...
좆도 없는 교복 여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좆을 물고 욕짓거리던데....독거총각이라 쓸데없이 발딱대는 좆은 있으니...내가 돈이 없이 좆이 없나...좆같은 새끼를 좆같다고 말도 못하면...발딱대는 좆한테 부끄러워서라도...좆같은 새끼라고 욕을 해대고 싸구려 창녀같은 노동을 팔지 않을거라고...
좆같은 새끼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을 아름답다고 읽고 사는 이상한 사회의 또라이일지라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좆같은 새끼를 좆같다고 욕하고 살아야지...죄없는 좆은 어쨌다고 좆같다 하는걸까...
복종하는 순응적인 인간을 좋아하는 사회....애는 써보겠지만....좆같은 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