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하여

호칭....잡놈 최씨...

선긋기 2021. 1. 14. 07:56

지게차 일하면서...

최씨...최기사....최주임...으로 불리는게 낯설었는데...

20여년 최선생 호칭이었던 것이 잡부 최씨로...

2~3년 다른 호칭 몇 개를 더 줏어놓을거라서...

최선생이나....잡부 최씨나....적당히 잡놈으로 살면 될거고...잡놈으로 살면 잡년을 만나 어울려야 하나...잡놈으로 살더라도 키 크고 참한 말이 통하는 여자랑 놀건데...싸구려 잡년들은 천박해서....거시기 하더만...

호칭....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최잡놈...괜챦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