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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
    일상에 대하여 2024. 1. 7. 22:25

    읽는 내내 불편하고 거북한 기분에...떠오르는 더 불편한 추억, 기억이...

    조국, 여자, 술...환상 몽상에서 깨고나니 들끓는 분노, 허탈함...아까운 세월이 너무 멀리 흘러흘러 와 있는...

    짤리면 나이 들어 더 갈 데가 없을거라는 65세 지게차 기사가 술을 사주며 30년 넘게 한 자기가 봐도 일을 잘 하고 사인을 잘 받아온다는 평가에...안 해 본 일이라...온갖 더러운 쓰레기 새끼들은 다 겪었다고...할 수 있는게 이 짓밖에 없다면...지게차 사서 영업권 따내고 돈벌이 판을 벌리겠지만...언제까지 하게 될런지는 모르겠다고...옛날 직업을 묻는데...말해봐야 공감대만 떨어질거라서...

    영어팔이 기계치가 다른 꿈이...하고 싶었던 일이...지랄같은 일을 겪고나니...잃어버린 10년에...어떤 연애관 sex type 취향이든 상관할 바가...국가 사회관 가치관 관점 태도 입장도...

    뭐라고 지껄이는...민주주의...독재...빠들에...권력맛을 본 운동권이였는지...빌붙어 행세를 하며 자리를 차지해서 돈을 버는 위정자들이 내뱉는 해괴한 소리들이...8~90년 학생 운동이였다고 평가하는 대학선생 글이 불편하고 지루한데다...짜증나는 기억 추억이 떠오르는게...적당히 대충 읽고 집어던져야겠다는...

    What is to be done? 남은 선택지...줏어놓을 시험 자격증으로..내 잔이 넘치나이다...어디까지인지...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무항산 무항심...

    대학 입학식날 사귀자 조르던 과동기 애랑...복기 중에 그런 선택이였다면...지지고볶던 뼈아픈 시간들이 편의점 까대기 체험삶의현장 추억처럼 지나간...불알을 그만 만져도 되는...더 만져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로 전환된다면야...있는 그대로...땅에 발을 딛고...하늘도 쳐다보며...숨도 쉬어가면서...불편한거 싫고 밉고 증오할 것에 분노하면서...손에 걸려들면 되갚아주며....어디까지인지 쭈욱 가봐야...길 위에서 길을 묻고 찾는...정해진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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