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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들어 두번째 눈 많이 내린 날
    일상에 대하여 2021. 1. 13. 02:00

    지난 주 폭설로 며칠 마을버스가 못 다녔던 탓일까....내리자마자 몰려들 나와서는 쓸고 염화칼슘 뿌려서는 진흙탕으로 녹여버리는게...

    어렸을 때 예쁘게 쌓이도록 냅두지 연탄재를 뿌려대며 저럴까 싶었는데...여전히 철딱서니가 없는지...눈 내리는 풍경이 망쳐지는게 안타까워서는...

    인의예를 지키는 의식주를 해결해야 되는 무항산 무항심 문제말고는 관심이 거의 없는 자발적 고립된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뿐이라...

    사람은 무엇으로 어떻게 사는가...이런 주제가 궁금하지 않는 감각이란...쓸데없이 뜨겁고 싶었던 어리석은 세월들이 눈길 위에 던져지던 연탄재 같은게...

    동네 골목길이나 한바퀴 어슬렁거리다 들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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