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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수요일 밤에 끄적끄적...일상에 대하여 2022. 8. 3. 22:00
직장내 성희롱으로 해고되어 지노위에서 기각당하고, 중노위로 세종에 내일 출석한다는 동창놈에게 통화 중에 세상이 예전과 다르고 내가 변호사가 아니라서, 변호사라도 수임한 사건이 아니면...어떻게 접근해서 풀어가라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다고, 사람이 힘들면 말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잘 풀어나가고 건강 잘 챙기라고 끊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주변이 쳔지개벽한 것마냥 태도가 확 달라질거고...이혼당하지 않았다니...좋은 마누라인가...가족 친구....쎄할텐데...
남 걱정할 처지 형편이 아니라서...
지게차 노가다를 해보고나니...사람이란게...어떻게 사는구나...어떻구나...나락에 떨어지니...모든게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보여지고...나란 존재가...
뭐라고 지껄이든...좋아요 안 누른 페친 글에 좋아요를 뉼러줘야 되나...댓글을 써주고 답하는 것도....상대 태도에 따라...다르게 대해지는...
이틀 알바 다녀온 탓인지...오전에 끝났는데도 피곤해서 점심 먹고 한 두 시간 잤는데도 피곤하고...집중이 안 되는게...급할 때 도와줘서 고맙다면서도...알바비를 깎아달라...또 딴소리에...좀 더 시간을 달라 소리인게...
선의...익의...호의....계산적인....배은망덕....뻔뻔한...민낯 실체....이런 거에 무뎌지는...애들뿐이 아니라...어디든...피가 섞였든...물고 빨았든...무슨 관계라고 지껄이던 종자들이....
시큰둥...싸늘해지고...외면하고...무슨 상관이라고...술집 창녀갵은 인간관계면...
책을 읽는 것도...생각도...뉴스를 듣고 누군가 소식에도...내가 왜...굳이...애써....나한테 좋은 사람한테만 웃어주기에도 인생은 짧고...삭막하고 퍅팍한데...
당연한...그런 세상...사람이었던 것을....
즐겁고 재밌는 것도 달라지는....돌이킬 수 없는...앞에서는...뒤돌아서서는 다른 얼굴 소리를 해대는 사람들처럼 되어가는...
어른이 되는게...이런거구나...먹고 사는 일이...꼬라지가....
무항산 무항심...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면....예전같은...그런 모습이....아닐 듯 싶지만...
사고변화...생각이...더 성숙해지고...있는 그대로...변화 발전....궁시렁 궁시렁....끄적끄적....'일상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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