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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만에 노는 일요일 장비 노가다
    일상에 대하여 2022. 9. 4. 15:59

    새벽 첫차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5시 35분...43분...47분...52분...새벽 일 나가는 노동자들 틈새에 밤새 처마시고는 널브러진 젊은 여자...각자 형편 처지에 따라 제 선택으로 욕망 일상을 표출하고 사는 거겠지...

    옆 벽 장애물에 한번 툭이라도 부딪치면 깨지는 유리 철제 다이...조금이라도 깨지면 못 쓴다고 다이 전체를 물어내라고 지랄거리니 늘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숨 넘어가게 재촉하다가도 떠다주면 쳐다보지도 않는...빨리 해달라면 지겟발을 봐주고 신호를 잘 해줘야는데....자재 한쪽만 보고는 지겟발을 어떻게 빼고 차를 어떻게 돌려 빼져나올지는 아랑곳없이...엎으거나 기스나면 지랄거리고...못 나올 데를 들어가게 하고...신호를 해놓고도...실력이 없네...딴소리를 해대는 이기적인...그걸 핑계로 지게차 비용을 깎아달라 요구에...사장에게 전화질해서....짜르라 수시로 요구하는 패악질...안전하게 떠주면...무리한 요구를 안 들어준다...또 지랄이고...

    그래서 좋은 말로 하다 아니면 화도 내고...욕도 하게 되는...입장의 동일함이란게 있기는 하는 걸까 싶은...

    낮잠에 판사하는 조카놈을 등장인물로...적나라한 드라마 한 편 찍고나서는 잠이 확 깨는게...현실인식....저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길래...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그런데도 딴소리들을...그렇게 살지도 않는 것들이...우리를 지배하는 건 관념이다는 레닌의 말이 떠오르는...

    어떻게 보이길래...어떤 존재로...제각각 제 입장 관점...이해관계...인식으로...온통 이상하고 기괴한...상식 상상 밖의 존재들이 지뢰처럼 도발하는...모자란 것들에...지긋하게 쳐다보다 싸늘해지는...

    남은 선택지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는지...정해진...쉽지 않은...고통스런...고달픈...혼자만의 분투...성가시게 굴던 종자들 주변정리기 되어지고는...

    그냥 만나는 이성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냐는 제안들...섹스 파트너를 말하는건가 본데...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그런 말을 자주 하는게...여성을 성적도구로...판결문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가...

    일 할 때도...노는 날도 하루가 길고...생각이 많은게...어릴 때부터...20~30대는 생각으로 머리 심장이 벌렁거려서는...

    꿈에서도 사람...현실인식을 있는 그대로 제대로 하는게...절박하면 뭐든...지나고보면 나쁜 것이 나쁘지만도...좋은 것이 좋지만도 아닌 경우가...

    바닥의 지하실에서...겪은...용서가 되지 않는...어떤 가치관 관점 태도로 사람 사회 국가를 바라보고 대하든 자유고 권리인...

    동물의 왕국...짧은 영상을 인상깊게 보고 사는...사람 사는 세상하고 다를게 없는...더 악랄하고 지독하기도...


    책 좀 보다가...졸리면 또 자고...뭐 좀 사먹고 들어올까...노는 일요일이라 괜찮다....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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