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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신배승-순대 속 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나는 술잔에 떠 있는 한 개 섬이다술 취해 돌아서는 내 그림자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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