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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길 -도종환-좋아하는 시 2019. 1. 17. 00:53
처음 가는 길 -도종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이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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