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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처럼 꽃잎처럼 -박노해-좋아하는 시 2019. 10. 16. 13:04칼날처럼 꽃잎처럼 -박노해-
너의 사랑을
칼날처럼 만들어라
무디게 갈아서도 안 된다
날 넘게 갈아서도 안 된다
너의 옳음을
꽃잎처럼 피워내라
너무 강해서도 안 된다
너무 여려서도 안 된다
네 사랑은 비수처럼 시대의 심장을 찔러라
네 투쟁은 꽃잎처럼 시대의 희망을 피워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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