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 소리 -서정주-좋아하는 시 2018. 10. 31. 10:32
가을비 소리 -서정주-
단풍에 가을비 내리는 소리
늙고 병든 가슴에 울리는구나.
뼈다귀 속까지 울리는구나....
저승에 계신 아버지 생각하며
내가 듣고 있는 가을비 소리.
손톱이 나와 비슷하게 생겼던
아버지 귀신과 둘이서 듣는
단풍에 가을비 가을비 소리!'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이형기- (0) 2018.11.01 山中文答-조지훈- (0) 2018.11.01 멀리서 빈다 -나태주 (0) 2018.11.01 바람이 좋은 저녁 -곽재구- (0) 2018.10.31 파란 가을의 시 -곽재구- (0) 2018.10.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