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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그러나...한 시간 깊이 잠들어 꿈까지 꾸고나면 대여섯 시간 푹 잔 듯 싶은게...까대기를 안 하니 피곤하지 않아서일까...
인연이었다 여겼던게 악연이었다는걸...굳이 다시 만날 이유가 없는...만나서 좋을 것도...
늙은 소나무 -신경림-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여자를 안다고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사랑을 안다고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세상을 안다고
늙은 소나무들은
이렇게 말하지만
바람소리 속에서
이렇게 말하지만
회복 복구할려면 해야될 갈 길이 먼데...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쳐 나자빠져지지는 말아야는데...가끔은 두려운게..
끊고 더 버려야...재구성되고 재정립 될 것이니...걍험많은 늙은 장수일수록 두려움이 철갑을 두른다던데...
늙은 소나무들은 바람소리 속에서...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말아야지...'일상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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