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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전압기 배전판 오티일상에 대하여 2022. 8. 21. 05:07
아무 생각 없이 잠이나 푹 자자고, 깨면 또 자며 버티다가 4시 20분 눈이 떠진다.
학교 행사로 차전놀이를 하는데 우리 팀 왼쪽이 비워 있는데, 학교 그만두라던 놈들 때문에 망설이더니 안 그만둔더냐고 묻길래, 내가 그만둬야 결정하는 것이지 남이 그민두란다고 학교를 그만두냐고...
차전놀이 지고 돌아서며 웃는 애들에게 미워하는 놈도 있고 나를 좋아하면 그 중 나도 좋은 사람이 있는거고, 다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어딨냐고, 좋아하라고 한 적도 없고 미워하든 말든 제각각 아니겠냐고, 꿈이 깬다.
미움받을, 미워할 권리 꿈인가....
올해 시험을 여러 개 줏어놓을 일정이였는데...책값 비용이 만들어지지 않아서....늦춰야 되는 짜증이....돈 때문에 업종변경 회복 복구가 늦어지는...
다른 사람을 신경쓰고 의식할 여유가 없는게...볼장 다 봤으니...다른 가치관 이념 세상 사람...그런 건 없더라는...사는게...인간이란게...그렇고 그런...헛소리들을 진지하게 이기적으로 아무렇게나 함부로 내뱉고 사는 꼬라지들이...
만나자는 연락도...연락하는 것도...누가 죽고 무슨 일이 있는 것도...마음이...인연을 가려서는...
오늘은 조금 늦게 일하러 나가 오전만 해주기로 했는데...내 지게차면 오전 4시간 해주고 84만원을 63만원으로 깎아줘서 버는걸...나눠 먹으니...자본주의라는게...어느 일이나...어디나...누구나...
잠은 더 오지 않을거 같고...생선찌개 끓여서 배를 채우고....씻고 움직여야겠다.
별거없는....별거아닌...인생이...사는게...별거라고...지나고나면...겪고나면...아무것도 아닌....세상도...사는 것도...그런거던데...별거없는 사람으로 별거없이 살아낼 뿐...늘 우스운...괜찮다...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