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새끼 마누라 만들어서 일가를 형성하려면...

책에서 읽은 내용을 일상 사람에게 적용하려 상처받고 서툴렀던게...바닥에서...부대끼고 나니...책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먹고 사는 논리를 터득해서 낯설지 않는 사람들 심리...스쳐가는 인연들에...내 일상이 타인에 의해 흐트러지지는 않는데...재미가 없다...치열한 열정...이룰 수 없는 꿈이 사라진 느낌이랄까...생존 본능만이...그들만큼...보다...영악스러운...좋은 머리를 엉뚱한데 쓰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실현되는...

재밌는 일...보람있는...밥벌이가 얼마나 될려나...

하루 쉬는 일요일에도 새벽 4시에 눈이 떠져서는...아침 챙겨먹고...더 자자고 누웠는데...겨우 30분만에 눈이 떠지고...줏어놓을 책 보는 시간 외에는 밤 10시도 전에 졸리는게...

뭐 이런 무식한 씨발놈들이 있나 싶었던 노가다들도....업체 소장 과장 반장 아줌마들하고도 히히덕거리며 뺀질거리며 화도 냈다...이래라 저래라 설명해주고..돈을 벌어내는...원청 애들도 성질 좆같은 놈이라고 꺼려하고 조심하는...망각과 적응이라는게...굴러먹는...바람보다 빨리 눕고 일어나는 풀처럼...

멍때리는 시간이 많은...현재가 불만족스러우면 줏어놓고 만들어 바꾸겠다는 의지일테고...배란일이면 밤늦게 문자질 하는 과동기뇬도 하러 오라고 쎄게 질러대니...배시시 주춤거리는...너랑 놀아주고 몇 년 보내면...장가가야는데...남은 시간이 몇 년 안에 만들어야...너는 노니까 좋겠지만...나는 인생 조지는거라고...그런 짓을 내가 해줄거 같냐고...제 자리 제 모습 찾아갈 뒤집기 한 판이 남았는데...

멍 좀 더 때리고...시험볼거 조금 보고...시스템 상차해주러 다녀와서는...2주는 얌전하게 처박혀 읽어야니...있는 그대로...생긴대로...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마음이 급하다...없는 새끼 마누라를 만들어서 일가를 형성할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