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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좆같은...
    일상에 대하여 2023. 4. 4. 03:27

    팀장 표기사가 좆같은 놈한테는 좆같이 하면 되지...뭘 열 받아요...꽤나 쓸모있는 말인게...

    노동현장을 뭐라고 떠드는 소리가...체험삶의현장을 뭐라 써놓고 파는 책도...시큰둥한게...내 몸으로 머리로 감정으로 겪은...주의 사상...운동...시민단체...국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태도 입장이...학교 현장을 제각각으로 지껄이는 선생도...애새끼 학부모도...동네 장사치...무슨 관계라고 입에 걸레를 문 모자란 정신병자 같은 것들도...물고 빨던 옛 애인들도...



    바닥의 지하실에서...열 손톱 발톱이 다 부러지며 기어올라오다 보니...피식 웃음이 나오는...

    도둑놈은 도둑질을 잘하고...창녀는 몸을 잘 팔아야...하루 종일 지게차로 떠달라 보채는 전화에...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어디든 뭐든...잘하고 볼일이고...좋다는 사람하고...좋다는 사람한테 좋게 하는...어떤 상황이 되면 달라지겠지만...힘들고 안 좋을 때 사람이 무슨 관계인거고..

    힘들고 안 좋았을 때 지랄같던 체험 경험이 단련시킨...별거 아닌게 큰 차이를 보이는 기술 경험 감정...

    좆같은 년놈한테 좆같이 하면...좆같은 꼴을 안 당하는...저 새끼한테 좆같이 하면 좆되는구나...좆같은 놈이니 좆같이 하면 안 되겠구나...좆같은 년놈이 좆같이 알아서 기는...좆같은게 좆같기만은 아닌...

    좆같은 세상에서...좆같은 년놈일거라고 좆같이 마음 먹으면...좆같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일을 겪으면...괜찮으니...좆같은 놈으로 좆같을거라고 좆같이 하면 된다고 살아야...좆같은...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고 살고 싶었던 청춘이였는데...나를 더 사랑하겠다고 마음을 바꿔 먹고는...좋은 놈으로 살지 않겠다고...홀가분해진...자유로워진 영혼 몸뚱아리...

    살아서도...죽어서도...얼마 나오는 보험도 다시 들어놓았고...돈벌어 모으고 줏어놓고...키 크고 참한 여자를 찾아 씨뿌려 애를 낳아 키우고...바닷가 땅을 좀 사서 집을 짓고 배 하나 사서...서울을 오가며...별거아닌 장래희망이니...10년 20년이 걸릴거고...그때는 늙은이일텐데...

    읽을게 수백 페이지인데...농땡이치며 끄적거리는 새벽...멍도 때려야...머리가 또 돌아가는...

    어제 반나절 비웠다고 업체 전화들인게...오늘도 좆나게 바쁠 듯...그러려니...그런 돈벌이니까...별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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