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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사러 광천에 가서 -정희성-좋아하는 시 2019. 1. 5. 07:21새우젓 사러 광천에 가서 -정희성-주일날 새우젓 사러 광천에 갔다가미사 끝나고 신부님한테 인사를 하니신부님이 먼저 알고, 예까지 젓 사러 왔냐고우리 성당 자매님들 젓 좀 팔아주라고우리가 기뻐 대답하기를, 그러마고어느 자매님 젓이 제일 맛있냐고신부님이 뒤통수를 긁으며글쎄 내가 자매님들 젓을 다 먹어봤겠느냐고우리가 공연히 얼굴을 붉히며그도 그렇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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