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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춤출 수 있는 일상의 혁명, 내가 있는 삶일상에 대하여 2018. 12. 14. 10:21
새 잠 잔다고 하나, 새벽에 깨어서 일찍 일어날까 조금 더 잘까 망설이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두어시간을 푹 자고,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나서 개운한 아침이다.
학습지 노조로 몇 번 얼굴을 봤던, 건설노조로 옮겨 노가다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같던데, 꿈에 나타나 사람 좋아해서 쓸데없이 여기저기 다니며 상처를 받냐고, 혼자 있는 시간을 유익하게 자신만을 위해 보내는게 훨씬 나을거 같다며, 언제 시간내서 술한잔 사겠다 연락하겠다는 말에 잠이 깼다.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꿈은 누군가의 계시일까, 내 안의 의지의 표현일까,
어제 저녁에 성남을 다녀온 건 기분전환에 괜찮았고, 술이 안 들어가 맥주 한 두잔만 마신 것도 푹 자고 일어나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설정과 배경이 잘못된 관계를 정리하고 재구성하는 것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만나야 할 사람인지, 해야할 말, 거리두기와 선긋기를 다르게 한다.
몇 가지 사소한 일들을 차근차근 차분하게 대응하고 처리하면서 세상과 사람의 다른 부분을 보고 찾는다.
내가 춤출 수 있는 일상의 혁명, 내가 있는 삶을 찾아 모색하고 애쓰는 생활이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