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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대하여 2018. 11. 21. 06:35

    밤새 10시간을 일해서는 7만원을 받는 밤노가다, 주인은 난데 같은 알바가 왜 그러고, 어른한테 욕을 하는 건 잘못되었다는 할머니 사장, 그러면서도 오전 내내 전화를 안 받는다며 안절부절이더니 선생님이 그만둬야겠다고 미안하다 전화였다.

    01학번이면 11살이 어린 놈인데, 못할 말을 내뱉으며 cctv 있으니 때려보라 약을 올리는데, 싸대기를 때려버릴까 충동을 겨우겨우 참았다.

    상종하지 말아야 될 새끼구나, 평생 편의점 알바나 해먹고 살아라고 그만 마음을 정리했다. 사람이면 그러지 말아야할건데, 말해봐야 바뀔 놈도 아니고, 기대가 없으니 상대할 가치가 없게 된다.

    무슨 혜경궁도 아니고 지방선거 나왔다가 떨어진 놈은 다른 이름 계정으로 써놓은 비난글이 나라고 고소를 해놨다나 뭐래라, 고소를 했는데 접수가 아직 안 되었다는 지능팀 경찰 말은 무슨 의미인지, 특정되지 않아서 불상 처리했다는건가,

    아니다고 하지말라면 그만해야 정상일건데, 무슨 고소고발을 그렇게 좋아하고, 밑바닥 막장마냥 비열하고 저급한 말들을 써갈겨놓고는 페북에서 같이 욕 써주는 놈들과 희희낙락거리며 감정을 자극하는걸까,

    매달 두어명씩 알바가 바뀌는게, 일이 힘든게 아니라 마름놈이 제 말을 듣지 않으면 갈아치우는 짓을 반복하는게, 백원 천원짜리 물건 팔면서 진상손님이 아니라 최저시급 같은 알바가 알바를 괴롭히고, 쟤 안 짜르면 내가 그만둘거에요 행패인지,

    옳고 그름 정의와 상식을 외쳐대며 다퉈대는데, 먹고 사는 일상은 더 거지같은 종자들이 생긴대로 막장질이라서 이런 세상을 굳이 겪고 살아야 되는건지, 원래 이런 세상을 안 겪고 살아온 체험삶의현장의 인생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

    더 나은 상황 환경이 되어야 접촉하는 사람도 달라질 것인데, 이해못할 종자들이 구석구석 곳곳에서 열심히 활약을 하는 약육강식 살벌한 사회와 민낯들을 낱낱이 리얼리스트가 되어 인지하게 되는게, 얼른 1년이 지나기를 바라며 버티고 견뎌야 하는건가,

    상처받아봐야 내 몸과 마음만 상하고 변하는 세상도, 사람도 아니고, 남 잘못되면 낄낄거리고 쑥떡거리는 추악한 심뽀들, 나만 아니면 돼라는거겠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서 강한 놈한테는 살살거리고, 처지가 바뀌면 돌변하는 종자들,

    누가 죽어도 여전히 세상은 그 꼬라지로 낄낄대며 살아갈 것이라서 존재감에 대한 다른 생각이 드는게, 가치관 사회관 사람관을 더 바꿔 변해야 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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