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재공,
구의원을 했다는 사람은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게 책 읽기를 잘 안 하는 유형인가 싶어서,
제공이라고 바로 잡아줬더니, 자기가 만나자고 연락와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샀던 것을 들먹이며 막말 쌍욕이다.
의사, 검사, 변호사, 박사도 곧잘 틀리는 맞춤법을 대충 읽지 않고, 정독한다는 의미로 정정해주면 대부분 웃고 마는데, 저 사람은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게 컴플렉스가 있는 것인지, 괜한 지적질을 했다 싶다.
맞춤법 그게 뭐라고...영어 단어 스펠링을 철자에 맞게 한 문장을 제대로 쓰는 미국 대학생이 몇 퍼센트라고 하던데, 실수가 아니라 기본적인 철자를 틀리면 좀 없어보이고, 웃기기는 하지만 웃고 말일이지, 삼겹살 술값 낸 것을 들먹이는건 뭘까, 내가 만나자고 그랬나, 사달라고 그랬나,
몇 년 전에 혼자 콧바람 쐬러 부산에 갔는데, 페친이라고 만나자던 통진당원이라던 여자는 반나절을 붙잡고는 쉴새없이 떠들어 힘들었는데, 한달 후엔가 부산에서 회를 사줬으니 지인이 서울에 가니 그 사람을 만나서 그때 사줬던 회를 갚으라는 연락에, 별 사람이 다 있구나 싶더만, 가지가지 정말 다양한 인간들이 존재하는 dynamic korea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