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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y
    일상에 대하여 2018. 12. 27. 23:02

    irony,

    한참 된 이야기인데, 동창 마누라가 바람을 핀다는 여러가지 정황에 가장 친한 친구가 몇 번의 확인 후에 사실을 알려줬더니, 확실한 현장은 못 잡고 그날도 정황이 딱 그 상황인데 딱 잡아떼니 다툼이 길어졌는데,

    며칠 후에 마누라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한 마음 한 통속이 되어 알려준 친구한테 돌려받을 생각도 없던 빌려준 몇 백만원을 내놔라해서, 친구 사이가 박살이 나는 결론에,

    부부 문제에 함부로 참견해서는 안 되는거구나, 진실은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하는게 아니라 환한 대낮에 옆 동네 모텔에서 날이면 날마다 청룡열차 롤로코스터를 신나게 탄 년놈이 아니라 친구 의리를 발휘한 놈이 날벼락을 맞는 현실이라는걸 알게 되니,

    부부관계 뿐일까, 뉴스에 나오는 사건사고의 실체와 진실은 또 다른 것일거고, 엮어도 아주 좆같이 엮어 사람 병신을 만드는 사람백정질도 많을텐데,

    누군가의 말을 전하고, 또 전달해서 엄한 소리가 들려오고, 엄한 놈이 못할 소리를 해댔는데 날벼락은 순진한 사람이 뒤집어 쓸 때,

    반세기를 살아보니 이게 아닌데가 아니라 씁쓸하게 그때의 보임이 예전과 같지 않게 된다.

    사는게...웃는게....그게 아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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