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當世風의 結婚 -마광수-좋아하는 시 2019. 11. 11. 18:04當世風의 結婚 -마광수-
여러 해 동안 내 마음은 흔들려 왔다
겁 많은 희망도, 옹졸한 절망도 만나왔다
한껏 名目뿐인 죽음과도 만나왔다
이젠 힘주어 시끄럽게 짖어도 보겠다
허우적허우적 신나게 춤도 추어보겠다
오묘한 생활의 섭리도, 밤의 진리도 만나보겠다
만나보겠다.
安堵도 團欒도 만나보겠다
이젠 사치스런 반항도 폭음도 없다
대견스런 四柱八字
과로한 阿附의 순간들만 있다
곧 쓰러지게 되리라
모든 습관처럼, 본능처럼
잠깐은 신났던 這番의 사랑처럼
행복으로 빛나던
짧은 豫感처럼'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死 -마광수- (0) 2019.11.11 망나니의 노래 -마광수- (0) 2019.11.11 노래 -김남주- (0) 2019.11.04 시인은 모름지기 -김남주- (0) 2019.11.04 나 자신을 노래한다 -김남주- (0) 2019.11.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