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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에 일어나서 밥 2끼 꼬박 챙겨먹은거 말고는 아무것도 한게 없이 멍때리는 하루다. 무기력하다는 기분이 드는게...
검찰 최고의 미친년에 등극, 여학생들이 자기네끼리 이년 저년 불러대는게 일상화 되어 쌍스럽지 않던게 애정어린 친밀함 때문인 것 같던데, 부조리한 내부 문제를 싸워서 이겨내며 겪는 고통과 아픔이 함축된 미친년이라는 표현에 선생 경력 짧을 때는 도저히 말로는 이겨낼 수 없을 것 같던 여학생들을 떠올렸다.
동승자가 노모였건, 젊은 여자였건 그게 중요한가, 미혼이건 기혼이건 사생활일텐데, 유명인이라서 그게 약점이 되는건가, 총각이 애인이 없는게 한심한거지, 능력들이 좋은건 개인 역량일 것이고..
어제 노래방 도우미는 왜 전화번호를 찍어달래서는 저장을 했을까, 김광석 노래를 청승맞게 불러서 돈냄새가 아니라 남자냄새가 난걸까, 쎄게 생겼던데...전화오면 씹으면 되는거고...
먹물 냄새가 난다...허드렛일로 몇 푼 벌러나간 사람들도, 술집 여자도 배운 티가 난다는데...scarlet letter인가..밥이 나오고 돈이 생기는 냄새여야 할 것인데...룸펜같은 먹물냄새가 나봐야...
뒷산이나 한바퀴 돌고올까...무기력하게 처지는 느낌이 안 좋다.'일상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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