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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일상에 대하여 2019. 2. 20. 10:20돈 빌리러 갔다가 마음 상하고 기분만 잡쳐서는 동네 와서 차가운 생맥주 들이키고 잤더니 현실이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아침이다.
노동부 신청했던 지원이 승인되어서 카드 발급받으러 가야되고, 춘궁기 버티고 견디면 숨통이 조금 트일 것 같다.
지난 2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이켜보면 아찔하고 용하다 싶다. 세월 죽이면서 비싼 수업료내고 인생공부 제대로 했다.
독하고 모질고 나쁜놈은 되지 말자고 읊조리는데, 그나마 본성은 착해 다행이다.
봄인지 겨울인지 가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숨막히는 세월이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