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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또 읽는다.일상에 대하여 2019. 3. 16. 17:08종일 자고 일어나서 뒷산 한바퀴 돌까 망설이다 아직 씻지도 않고 책을 펼치는게 움직이는게 싫은가보다.
다른 사람이 읽거나 추천하는 책은 궁금해서 읽어보는데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호기심을 줄이려 애쓰지만 이 책은 어쩌려나 모르겠다.
이 동네 저 동네, 이 사람 저 사람 기웃거리며 술처마시다 퍼질러 처박혀서 밥도 안 나오는 책을 잃어대며 인생을 낭비한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새로운 책에 눈이 반짝여지고 퍼질러져 책 읽다 멍때렸다 뒹굴거리는 짓이 즐겁고 행복하다.
옆에 마누라나 딸애가 누워서 팔베개 하고 있으면 더 행복했을건데, 인생을 어리석게 산 탓에....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이니...또 읽고 모색하며 궁리해서 애써봐야지....또 읽는다.'일상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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